- 독자적인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기술을 인정받아 선정
- 글로벌 벤처 캐피털(VC) 투자를 받은 드론 스타트업 중 최고 자금 유치 9개 기업에 포함

미래 모빌리티 예지정비 솔루션 기업 위플로가 가트너(Gartner)가 발간한 'Emerging Tech: Physical AI 분야 최고 투자 유치 스타트업(Top-Funded Startups in Physical AI)' 보고서의 드론(Drone)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위플로는 이 보고서에 등재된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이는 위플로의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을 글로벌 규모에서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다.
가트너에 따르면, 본 연구는 2023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벤처 캐피털 투자를 유치한 130개의 피지컬 AI(Physical AI) 스타트업을 분석했으며, 이들 스타트업은 총 123억 달러(한화 약 16조 6,050억 원)의 VC 자금을 유치했다. 위플로는 이 중 드론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은 자금을 유치한 9개 스타트업 목록에 포함되었다.
피지컬 AI는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 공간과 같은 자율 시스템이 실제 세계에서 인식하고, 이해하며, 복잡한 행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CES 2025에서 가장 대두된 주제 중 하나였다. 엔비디아(nVIDIA)의 젠슨 황 CEO 역시 기조연설에서 피지컬 AI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해당 분야에 대한 주목도를 높인 바 있다.
가트너 보고서는 “드론 시장의 리더십은 독자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명시하며, "선도적인 스타트업들은 일반적인 부품에 의존하기보다 드론의 이미지 수집 하드웨어부터 제어 및 분석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요소가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된 통합 드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위플로가 포함된 드론 부문에는 군사 및 국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자율 무인 항공 시스템(UAS)을 제공하는 ‘실드 AI(Shield AI)’와 고품질 센서 및 이미지 수집을 위한 자율 드론 및 카메라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카이 디오(Skydio)’가 함께 등재되었다.
위플로는 2022년 한화시스템에서 분사한 이래 드론, 에어택시, 전기차 등 전기 모빌리티의 건전성을 비접촉 방식으로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위플로의 솔루션은 모빌리티에 특화된 인공지능(AI)인 버티컬 AI를 활용하여 모빌리티의 핵심 부품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함으로써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현재 모빌리티 제조사 및 운용사에 납품되어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기존 진단 영역인 구동부 및 구조부를 넘어 △배터리 △지자기/가속도/자이로센서 △FCC 부 및 통신부까지 진단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위플로는 최근 KITIA(한국통신산업협회) 과제에 선정되는 등 정부 및 산업계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위플로 김의정 대표는 "가트너의 보고서에 국내 유일 기업으로 등재된 것은 위플로의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하는 쾌거"라며, "앞으로도 고도로 통합된 AI 및 하드웨어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드론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예지정비 표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