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위플로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진행하는 '모빌리티 해외 실증(PoC)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독일을 포함한 유럽 주요 시장에서의 PoC과 네트워킹 기회 제공으로 국내 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벤츠, 루프트한자, 헨켈, 맥시언 휠즈, 브이포스마트 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대기업을 수요처로 설정해, 기술 제안, 실무 미팅, 현장 피드백 등 비즈니스 연계 중심의 밋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업무협약식에서는 기업별 핵심성과지표(KPI) 설정을 위한 1:1 컨설팅 세션,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 세션도 개최했다. 멘토링은 구글 출신 엔지니어가 참여한 글로벌 전문가 세션으로, 각 기업의 기술 특성과 시장 상황에 맞춘 진출 전략과 제안서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협약 기업은 △에이비알(친환경 직접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이차전지 재제조 공정) △에스이투머터리얼(이차전지용 고성능 양극재 개발) △에이치이엠씨(차세대 하이브리드 실리콘 음극재 개발) △위플로(인공지능(AI) 기반 기체 외관 손상 자동 검지 및 파손 이력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 △이머터리얼랩(고기능성·경량 방열 소재 솔루션 개발) △이큐브머터리얼즈(리튬이온전지 고용량화 및 고출력을 위한 실리콘 음극재 개발) 등 총 6개사다.
이들 기업에는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교육 및 세미나, PoC 제안서 작성 및 현지 수요처 피드백, 글로벌 대기업과의 밋업 프로그램, 성과 기반 후속 사업화 연계 등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직접 투자 검토, 벶처캐피탈(VC)·액셀레이터(AC)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 체계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국내 사전 프로그램을 실시한 뒤 하반기 3개사를 최종 선발해 독일 현지에서 직접 PoC를 수행토록 할 예정이다. 글로벌 수요처와의 협업 가능성, 시장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유럽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위플로 김의정 대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독일 등 유럽 시장에서 민항기 외관 점검 솔루션의 우수성을 실증하고 글로벌 대기업과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며, "이번 PoC를 발판 삼아, 쌓게 될 경험과 데이터는 현재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차세대 에어택시(AAM)의 외관 점검 분야로도 기술 적용을 확대하여 미래 항공 모빌리티의 안전과 효율을 선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