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플로는 항공안전기술원(KIAST) 및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공동 운영 중인 ‘K-드론배송관’ 인프라를 전시했다. 자사 핵심 기술인 멀티 모달 퓨전 센서를 기반으로 한 무인 드론 점검 플랫폼 ‘스마트 랜딩 패드’를 현재 제주와 경기 포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와 협업 구축해 운영 중이다.
전시장 한쪽에 마련한 ‘드론 엔터존’에서는 드론레이싱, 드론슈퍼볼, 드론농구, 가상현실(VR) 드론볼파티 등을 즐기는 어린이와 학생 등 가족 단위 일반 관람객들로 북적이며 곳곳에서 신기한듯 감탄이 터져 나왔다.
한편 이날 DSK 콘퍼런스 ‘드론xAI’ 세션에선 주요 기업들의 자사 기술 소개는 물론 시장 현황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고정완 위플로 운영총괄이사는 AI 기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 동향과 AI 기술 활용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AAM은 무인항공기(UAS),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지역항공모빌리티(RAM)를 모두 통합하는 광의의 개념이라고 정의했다.
고 이사는 “UAM 또는 에어택시가 기존 헬기와 가장 다른 점은 동력원을 엔진에서 모터로 바꾸면서 소음이 100분의 1 수준으로 현저히 줄어들어 도심에서 항공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위플로는 국내에서 우선 제주도가 에어택시 활용에 좋은 여건과 수요를 갖추고 있다고 보고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뢰할 수 있는(Trust Worthy) AI’를 키워드로 제시하고 “AI와 애플리케이션 안전성을 바탕으로 자율비행, 교통관리, 유지보수 등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