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플로(대표 김의정)는 지난 10월 19일(목)부터 21일(토)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위플로는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운영 사업 고객의 고충 해결을 위해 ‘버티핏(Verti-pit)’ 솔루션을 개발해 온 기업이다. 이들의 버티핏 솔루션은 센싱,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의 차세대 기술력을 종합한 것으로, 기체 이착륙 시 수초 내로 기체 내·외관 결함을 확인하고, 측정된 결과를 업체 및 운영자에게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통칭한다.
버티핏 기술과 플랫폼은 드론, UAM, 미래항공모빌리티(AAM)의 사전·사후 점검에 소요되는 시간과 절차를 마치 육안을 통한 점검과 비슷한 수준으로 단축하면서도, 훨씬 더 월등한 정밀성을 제공한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비교적 단순하고 경량화된 랜딩 패드(Landing Pad)를 골자로 하는 만큼, 버티포트(Verti-port)의 구축과 운영이 어려운 환경에도 유연한 적용을 기대할 수 있다.
위플로는 버티핏 솔루션의 구현과 항공 모빌리티의 상용화를 가속하기 위해 파블로항공, 해양드론기술, 스카이포츠 드론서비스코리아 등과 협업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성남시와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지역에서 버티핏 운영을 실증 중이며, 이 외에도 볼라투스, 조지아 서든대학교 등 해외 기업·기관과의 협업 프로젝트 역시 추진 중이다.
위플로 관계자는 “국제무인시스템협회(AUVSI)에 따르면, 항공 모빌리티 분야 중 일부에 불과한 드론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까지 8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그러나 이는 기체 결함에 의한 사고 우려를 완벽히 해소할 수 있어야만 가능한 수치라고 생각하며, 우리는 이러한 예측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독자적인 결함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의 버티핏 솔루션은 기체의 비행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하고, 그 과정을 무인화, 디지털화해 대부분의 소요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실현될 것”이라며, “기체 추락과 같은 사고는 대형 화재와 인명. 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이러한 위험성을 배제하는 솔루션은 스마트팜, 스마트시티의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7년 이래 대구에서 7회째를 맞은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는 ‘지상에서 하늘까지,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친환경 자동차(전기·수소), 모터·배터리·충전기 등 전동화 부품,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까지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아울렀다. 특히, 공동 개최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2027~2030년으로 다가온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와 UAM 상용화 시대에 대비한 정책 추진의 양대 핵심 축인 만큼 그간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기술 성과물을 한자리에 선보이고 최신 정책 방향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