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예지 정비·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추진
- 방산혁신기업 선정·글로벌 방산 MOU 등 성과 기반 글로벌 시장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솔루션 기업 위플로가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위플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모빌리티의 제조 및 운영 전 과정에서 활용되는 진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방을 중심으로 공공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55억 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누적 투자금은 118억 원이다.
위플로는 퓨전 센서 기반 하드웨어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모빌리티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고장을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생산 단계에서의 품질 검사부터 운용 과정의 상태 진단까지 적용 가능하며, 모빌리티 장비 상태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문제를 사전에 식별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국방 및 공공 분야에서 검증됐다. 위플로는 육군 교육사령부와 드론 운용 장비 점검 솔루션 관련 전투실험사업을 수행하고 유효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방위사업청이 선정한 '방산혁신기업 100'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폴란드 방산 기업 WB Electronics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방산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드론 배송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 19곳, 전국 38개 거점에 배송점 152개를 구축하고 AI 점검 패드 29기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위플로의 진단 기술은 스마트 점검 패드 '버티핏(verti-Pit)' 시리즈에 적용돼 실제 제조 및 운용 환경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비접촉 방식으로 주요 상태를 자동 점검해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 위플로는 이를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지 정비 모델 고도화와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모빌리티 산업은 단순 데이터 중심을 넘어 하드웨어 기반 기술과 전주기 데이터를 결합한 소프트웨어 중심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제조 단계의 품질 관리부터 운용 데이터 기반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데이터 활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대규모 장비를 운용하는 국방 및 물류 분야에서는 고장으로 인한 비계획적 중단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위플로는 AI 진단 기술을 통해 운영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하고 있다.
위플로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예지 정비 AI 모델을 고도화하는 한편, 데이터 기반 통합 분석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별 장비 단위 점검을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관리하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의정 위플로 대표는 “모빌리티 산업은 제조 및 운영의 전주기 데이터가 통합되어 제품 사이클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라며 “위플로는 진단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피지컬 AI 기반 사업으로 확장하고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된 버티컬 AI 영역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플로는 2022년 한화시스템 사내벤처로 출발해 드론 진단을 중심으로 기술을 상용화했으며, 다양한 모빌리티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