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방산 기업과 국내 기술기업 간 MRO 협력 체계 구축
- AI 기반 진단 기술로 무인 전력 운용 안정성 강화

인공지능(AI) 진단 솔루션 기업 위플로가 지난 26일 DSK 2026에서 폴란드 방산기업 WB Electronics(이하 WBE)와 중거리 자폭 드론 체계 국내 유지정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WBE가 개발한 중거리 자폭 드론 체계의 한국 운용을 위한 국내 유지정비(MRO) 및 지속운용 체계 구축 가능성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내에서 운용되는 해당 체계에 대한 검사, 시험, 유지보수 및 수리 역량을 검증하고, 국내 운용 환경에 최적화된 현지화 유지정비 모델을 공동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위플로는 무인 항공 시스템의 비행 전 기체 상태를 진단하고 감항성을 평가할 수 있는 AI 기반 점검·평가 플랫폼을 개발해 왔으며, 무인 시스템 전용 유지정비 허브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술 기반의 지속운용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국내 운용 안정성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WBE는 폴란드 최대 민영 방산기업 WB Group 산하 핵심 계열사로, 배회형 탄약 시스템 및 무인 타격 체계의 설계·제조·통합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군에 자폭형 무인기인 워메이트(Warmate)를 납품한 바 있으며, 최근 국내 운용 기관을 중심으로 국내 기반 유지정비 및 운용지원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양사는 향후 국내 국방 주요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공동 기술 협의를 진행하고, 제안된 유지정비 개념 및 운영 모델을 단계적으로 시연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WBE의 한국 산업 생태계 내 통합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운용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체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체결식에는 위플로 김의정 대표와 WBE 존 베이슨 고문이 참석했다.
위플로 김의정 대표는 “이번 MoU는 중거리 자폭 드론 체계의 국내 유지정비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AI 기반 점검 기술과 국내 유지정비 인프라를 결합해 무인 전력의 안정적인 운용을 지원하고, 해외 방산기업이 한국 시장에서 현지화된 지속운용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산업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BE의 존 베이슨 고문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체계 공급을 넘어, 한국 내에서 지속 가능한 전 수명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장기적 노력의 일환”이라며, “위플로의 솔루션을 활용해 한국 내 운용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다른 해외 시장에서도 통합 유지정비 모델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